"웰컴 투 팁스"…중기부, 충청 지역 스타트업에 팁스 기회 확대

영남권·호남권 이어 충청권 행사 진행
팁스 운영사 만나는 네트워킹 자리 마련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창업지원시설인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을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뉴스1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팁스(TIPS)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이 팁스 운영사 등 투자자를 만나는 '웰컴 투 팁스' 충청권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 전문성 및 역량을 활용해 창업 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및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지원받은 27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은 총 14조 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중기부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이 팁스 프로그램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웰컴 투 팁스'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웰컴 투 팁스 충청권 행사는 6월 영남권, 8월 호남권에 이은 세 번째 행사로 '대전 팁스타운'에서 개최된다.

1부 행사는 '스타트업 IR 세션'으로 팁스 운영사 등 투자사를 대상으로 충청권 유망 기술창업·기업 8개 사의 IR 피칭을 진행한다. 현장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에 최대 300만 원의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2부 행사에서는 팁스 운영사가 주요 투자 분야 및 투자기업 지원 전략 등을 소개하는 역IR, 선·후배기업 멘토링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웰컴 투 팁스 행사를 통해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들에는 팁스 프로그램 참여를 촉진하고, 팁스 운영사들은 유망한 지역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권역별로 개최되는 웰컴 투 팁스 행사를 통해 비수도권 스타트업의 팁스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