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자유특구 기업에 투자사 연결…중기부, 벤처투자 행사 개최

중기부 "민간 투자 통해 성장하도록 지원 지속 추진"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2024.4.1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이 민간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지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돕는 벤처투자 행사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팁스타운S6에서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과 함께하는 벤처투자 로드쇼'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2022년부터 중기부가 주도하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 주관해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의 참여기업으로는 수직농장 구축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서비스하는 3차 경북 산업용 헴프 특구의 '플랜티팜', 상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는 3차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특구의 '래딕스', AI를 활용한 디지털치료제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1차 대구 스마트웰니스 특구의 '원소프트다임' 등 8개 사가 참여했다.

투자 유치 설명회에서는 인터밸류파트너스,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전문 투자사가 특구 사업자의 사업모델을 검토했다.

중기부는 본 행사가 열리기 전 특구 사업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화 활성화 방안, 규제자유특구의 투자 유치 확대, 특구 연계 지원사업 등을 논의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규제자유특구가 정부 지원에 그치지 않고 민간 투자 등을 통해 특구 사업자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IR 등 사업화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특구 간의 협력과 더불어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정책 연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