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발판 된 동행축제"…베트남서 수출상담 1288만달러 성과

29일 7시간동안 420건 상담…6개 중소기업체 현장서 즉시 MOU
"뷰랩코리아, 베트남 바이어와 53만달러 규모 수출 구두 계약"

베트남 하노이에서 중기부-롯데가 개최한 '9월 동행축제' 모습. /사진제공 = 중소벤처기업부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롯데마트와 진행한 '9월 동행축제' 수출 상담회에서 총 1288만 달러(약 171억 원) 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 7시간 만에 거둔 성과다.

'2024 동행축제 with lotte'의 일환으로 개최한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는 아세안 시장개척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소상공인 80개사들이 6개 국가(베트남·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 바이어 80개사에게 에센스, 쿠션 등 K-뷰티 제품과 K-푸드, 생필품 등을 선보였다.

이 날 총 420건의 상담을 통해 △동구밭 △서민프레시 △에스피컴퍼니 △메이페어 △워터웰 △에이플렉스글로벌 등 6개사가 현장에서 즉시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히 워터베리어 썬스크린 제품을 선보인 뷰랩코리아는 베트남 바이어와 53만 달러 규모의 현지 수출 구두계약을 성사시켰다.

롯데마트 베트남 현지 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에스피컴퍼니 박민철 대표는 "이번 동행축제를 통해 현지 베트남 롯데마트에 진출이 가능해졌다"라며 "더 많은 중소‧소상공인들에게 해외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부 내수활성화추진단 이정훈과장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현지 바이어를 포함한 여러 바이어 분들이 한국 뷰티제품을 보러 왔다며,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표현해주셨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 제품들의 수출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기부는 이 날 수출상담회에 앞서, 동행축제 개최 이래 최초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막식을 개최했으며 7일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점 1층과 지하1층 마트에서 각각 우수 소상공인 팝업스토어와 판촉행사를 운영 한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