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소공인이 만든 K-화장품, 베트남 소비자와 직접 만난다
중기부·소진공, 하노이 빈컴메가몰에 상설매장 '두근두근' 개점
오영주 장관 "두근두근 매장, 한-베 문화·경제 교류 공간될 것"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베트남 하노이에 국내 우수 소공인이 만든 'K-뷰티 제품'을 체험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9일 베트남 하노이 빈컴메가몰 로열시티에 소공인 뷰티 상설매장인 '두근두근'(DooK’N DooK‘N) 개점식을 개최했다.
두근두근(DooK’N DooK‘N)은 국내 우수 소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에 개점한 소공인 전용 오프라인 판매장이다.
중기부와 소진공은 베트남 주요 소비층인 20~30대 여성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매장 내 K-뷰티 제품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개점식에는 오영주 장관과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 등이 참석하여 입점된 제품들을 시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영주 장관은 "두근두근은 지난달 발표한 ‘K- 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해외에서 첫 개점한 소공인이 직접 제조한 뷰티·헬스 제품 매장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두근두근 매장은 한국기업이 베트남 시장을 경험하고 판매까지할 수 있는 문화·경제 교류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두근두근 매장이 경쟁력을 갖춘 우수 소공인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장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가 열심히 해서 한류라는 큰 흐름을 만들었다"며 "오늘을 계기로 해서 우리 소상공인이 해외로 나가는 용기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원해달라. 베트남과 우리 소상공인들이 동행을 하는 첫 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은 "한국의 소공인들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주역이고 또 그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큰 도전이자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라며 "이 두근두근 매장은 베트남에서 더 많은 소공인들의 제품들이 선보이는 중요한 시장인 만큼 우리 한진도 동참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진은 저희의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성공인 분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두근두근 개점이 단순한 시작이 아닌 더 많은 기회와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기원하고 소공인들의 여정에 한진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진은 두근두근 개점에 필요한 300개 내외 제품의 운송비 절감, 유통 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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