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한진, 소상공인 수출 물류비 절감 위해 힘 합친다

소상공인 해외물류 지원 상생협약 맺고 운송비 절감 등 지원

한진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외경 (한진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소상공인의 해외 수출 물류비 절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진(002320)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중기부는 23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동반성장위원회, 한진과 소상공인 해외물류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소상공인의 물류지원을 위한 상생협력체계 구축 △해외 수출 물류비 절감 및 현지 배송체계 구축 지원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소상공인 해외지원 등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상생협약 첫 적용사례로 8월 29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대형쇼핑몰인 빈컴메가몰 로얄시티점에 소공인 뷰티·헬스 상설매장 개점에 필요한 300개 내외 제품의 운송비 절감, 유통 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물류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상생협약에 참여해 준 한진에 감사드린다"며 "협약을 통해 국내 소상공인들도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중기부도 소상공인 해외진출을 위해 정책적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