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 참여 스타트업, 제대로 키운다"…액셀러레이팅 고도화

학점제 멘토링 신설…경영·실무 관련 특강 제공
국내외 최정상 투자사 참여해 멘토 역할

컴업스타즈 2024 오리엔테이션 현장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을 주관하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컴업스타즈 2024'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컴업은 학점제·101·하우스 등 멘토링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컴업스타즈 2024의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실시한다.

특히 학점제 멘토링을 신설해 기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차별화한다. △IR △법률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마케팅 등 국내외 스타트업 경영과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특강을 학점 이수 방식으로 제공한다.

특강은 총 18개로 국내 팀은 11개(25학점), 해외팀은 7개(14학점)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최소 13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강의당 2~3학점이 부여된다.

강의는 이날부터 10월 10일까지 주 1~2회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대 학점일 이수한 기업에는 본행사 부스 확대 혹은 참여, 국내외 톱티어 투자자로 구성된 컴업 하우스 및 자문위원회와 미팅을 할 수 있다.

101 멘토링과 하우스 멘토링은 지난해 도입한 컴업하우스와 컴업스타즈간 팀 매칭 멘토링이다. 기존에는 루키리그만 예선·본선·결선 무대에 진출했으나 올해는 러너스리그도 같은 과정을 밟는다.

컴업하우스는 국내외 최정상 투자사로 구성했으며 지난해 13개 사에서 올해 16개 사로 규모를 키웠다. 참여 하우스는 각 기업에 특화한 멘토링으로 피칭 역량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컴업 2024 자문위원장은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1208개 사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컴업스타즈 지원이 있었던 만큼 선발된 스타트업을 위해 양질의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컴업 2024는 12월 11일과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스타트업 생태계 중심의 행사에서 예비 창업가와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확장해 창업 문화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