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5차대회 진수근 우승

2019년 입회 후 첫 우승…우승 상금 1500만원

진수근 선수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골프존은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5차 결선에서 진수근이 최종 합계 20언더파(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12언더파)로 동타 선수와 연장전 끝 GTOUR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회는 전날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진행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이번 5차 대회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던롭스포츠코리아, 1865, 스웰, 골프버디가 서브 후원했다.

대회는 파인리즈CC(PINE, LAKE)로 진행했다. 총 83명의 참가자 중 1라운드 컷오프를 거쳐 60명의 선수가 최종라운드에 출전해 우승 자리를 높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2019년 GTOUR 입회 후 묵묵히 노련한 골퍼의 진면모를 보여준 진수근은 1라운드 중반까지 선두권에 이름을 내려놓지 않다 잠시 주춤했지만, 최종라운드 전반 홀부터 다시 기세를 잡으며 선두권으로 순차적으로 올라섰다. 후반홀 9~11홀 연속 세개 홀 버디 등 발군했고 최종 20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동타 조영호와 이어진 연장전에서는 먼저 버디 벨을 울리고 많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GTOUR 생애 첫 우승을 했다.

18번홀 극적 버디로 진수근과 연장전에 돌입한 조영호는 특유의 부드러운 샷과 후반 집중력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라 눈길을 끌었으나, 서든데스로 이어진 연장전에서 선두 버디 찬스를 놓치며 아쉽게 2위에 자리했다.

또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최영준1은 올 시즌 3차 GTOUR 대회 데뷔 루키인지 믿기지 않을 만큼 드라이버, 퍼트 등 모든 경기력에서 매력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라운드에서는 타수 복귀가 더뎠지만 다음 경기가 기대되는 선수로 눈도장을 강력히 찍었다. GTOUR 데뷔전을 치른 스크린골프계 아마추어 거장 송한백 역시 경기력을 파악한 최종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며 향후가 기대되는 선수로 주목 받았다.

경기를 생중계 한 골프존 유튜브 채널 동시 접속자수는 1만 2000명을 돌파했고 대회 현장은 스크린골프투어 GTOUR를 보기 위해 발걸음 한 갤러리들로 붐볐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을 통해 우승자에게 우승상금 1500만 원과 우승트로피, GTOUR MEN'S의 상징인 블루재킷을 시상했다.

5차 대회 우승자 특전이었던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본선 출전권은 대회 규정을 기준으로 투어 프로인 차순위자 하기원에게 돌아갔으며, 신인 투어프로 중 유형일도 골프존-도레이 오픈 본선에 추천선수로 참가한다.

경기 당일 스크린골프존과 네이버·다음 스포츠, 골프존 유튜브 채널, JTBC골프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국내를 넘어 해외 골프 팬들에게도 스크린골프투어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SPOTV 아시아채널을 통해 동남아 글로벌 녹화중계도 진행 예정이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