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효율화 통했다"…SK매직, 2Q 영업익 전년 比 14% 증가

영업익 292억 원 기록…매출액은 3.2% 감소
누적 렌털 계정 수 소폭 하락…글로벌 계정 수는 증가

SK매직 본사 삼일빌딩 전경.(SK매직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사업구조를 개편을 통해 운용 품목을 효율화한 SK매직이 지난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호실적을 거뒀다.

SK매직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 5월 경동나비엔(009450)에 양도를 결정한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사업의 실적을 제외한 수치다.

SK매직은 올해 1분기부터 양도 사업 부문 중단 손익 분류 수치를 반영해 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SK매직은 이번 2분기 실적에 대해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이 상승하고 비용을 효율화해 수익성이 상승했다"며 "주력 렌털 상품 집중에 따른 국내 누적 계정 감소로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기준 SK매직의 누적 계정 수는 국내 241만 계정으로 지난 1분기보다 1만 계정 감소했다. 글로벌 렌털 계정 수는 1분기 21만 계정에서 2분기 22만 계정으로 소폭 증가했다.

SK매직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웰니스 제품을 내놓으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SK매직 관계자는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AI 기술 접목을 통해 기존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성장 동력으로 웰니스 영역에서 혁신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