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경안자금 3일간 1483억…금리 더 싼 중진공 '이미 초과'

총 747건 접수…중진공 자금에 1330억 몰려 접수 마감
소진공 자금 153억 원 접수…온라인·센터서 신청 지속

위메프·티몬 미정산 피해기업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가 시작된 9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 직접대출 신청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8.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접수에 747건이 신청됐다고 12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총 1483억 원 규모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접수는 지난 9일 시작됐다. 지난 11일 오후 6시 기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금은 352건, 153억 원이 접수됐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자금은 395건, 1330억 원이 접수됐다.

중기부는 1700억 원 규모로 책정한 소진공 자금 접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청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 또는 전국 77개 소진공 지역센터에서 할 수 있다.

다만 당초 300억 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던 중진공 자금은 접수 금액 1330억 원이 몰려 접수를 마감하되 접수된 건을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티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들은 중진공 자금 외에도 3000억 원 규모의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협약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전국 99개 신보 지점에서 특례보증을 신청하면 보증심사 후 기업은행에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신보나 기업은행으로 문의하면 된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