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익산에 장애인사업장 '가치만드소' 착공
전국 8호·전북지역 최초 가치만드소…2025년 개소 예정
스마트 농업 기업가 육성…종합 프로그램 2년간 제공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전북 익산시에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가치만드소'를 착공했다고 7일 밝혔다.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창업을 교육·실습, 판로, 마케팅까지 종합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는 특화사업장이다. 지난 2020년부터 전국 7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익산은 8번째다.
익산 가치만드소는 연면적 1000㎡ 규모의 건물에 딸기 재배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한 팀을 이뤄 스마트팜 창업에 필요한 기초지식, 생산 기술, 판로 유통 등 종합 프로그램을 최대 2년 간 이수하게 된다.
교육과정에서 생산활동을 병행하며 얻은 수익을 창업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졸업 후에는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컨설팅, 판로 지원 등 뒷받침을 이어간다.
익산시가 구축하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도 같은 부지 내에 들어서 가치만드소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익산 가치만드소는 올해 완공해 오는 2025년 개소 예정이다.
박마루 센터 이사장은 "장애 맞춤 일자리를 직접 창출하는 능동적인 기업가이자 농업 트렌드를 이끄는 선도적인 기업가를 육성해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