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스타즈 2024' 참가 기업 140개 선발…역대 최대 규모 지원

루키리그·러너스리그 120곳 모집에 1208개 사 몰려
확장현실·SaaS·우주항공 등 딥테크 스타트업 다수

'컴업스타즈 2024' 참가 스타트업 확정(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주관사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컴업스타즈 2024' 참가 스타트업 140개 사를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글로벌 저변 확장과 초기 스타트업 지원 강화, 창업 분위기 조성 등을 목표로 6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한 달간 전 세계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선발 대상인 '루키리그'(초기 창업팀) 100개 사와 '러너스리그'(예비 창업팀) 20개 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08개 사가 지원했다.

루키리그와 러너스리그 참여 스타트업 선발에는 국내외 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 창업지원기관, 기업형 벤처캐피탈 등 117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평가 항목은 기존의 시장성 및 혁신성, 성장성에 '글로벌 성장 잠재성'을 새로 추가해 글로벌 진출과 교류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로켓리그' 20개 사는 컴업 자문위원회와 국내외 투자사의 추천을 통해 시리즈A 및 B단계의 스타트업을 초청했다.

참여 스타트업의 업종은 △확장현실(X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인공지능(AI) △우주·항공 등 소프트웨어·딥테크 분야 등으로 루키리그·러너스리그 120개 사 중 37개 사가 차지했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올해 컴업스타즈에는 1208개 사라는 역대 최대 규모 스타트업이 지원한 만큼 선발 과정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며 "이들이 12월 본선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육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