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배달도 무료배달 됩니다"…배민, 멤버십 '배민클럽' 혜택 확대
배민클럽 적용 식당에 최대 4개월간 배달비 지원…"체험 후 해지 가능"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배달의민족의 무료배달 멤버십 서비스 '배민클럽' 적용 범위가 가게배달 식당으로까지 확대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31일 가게배달을 이용하는 식당도 배민클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힌다고 31일 밝혔다.
배민클럽은 알뜰배달 배달비 무료 및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커머스 쿠폰팩 등의 다양한 혜택을 담고 있는 배민의 구독 프로그램이다.
배민에 따르면 기존 배민클럽 무료배달 주문은 자체 배달인 배민배달(배민1플러스) 가입 식당만에만 적용됐으나 9월부터 가게배달까지 확대한다. 가게배달은 가게에서 별도의 배달원을 통해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가게배달 배달비 무료 혜택은 9월 11일부터 적용되며 배민클럽 적용 가게배달 식당에는 최대 4개월간 배달비를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사장님께서 부담없이 배민클럽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주문 건당 2000원의 배달비를 최대 4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라며 "체험 기간 후 업주 선택에 따라 언제든 해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료배달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번 혜택 확대를 통해 가게배달 식당도 배민클럽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무료배달을 통해 주문 및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민클럽은 배민배달, 가게배달에 대한 배달비 혜택 외에도 구독자 전용 인기 브랜드 할인, B마트를 비롯한 장보기·쇼핑 쿠폰팩, 다양한 제휴 혜택 등을 담았다.
배민클럽은 7월 9일부터 8월 20일까지를 사전 가입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내 사전 가입을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최대 1년의 배민클럽 무료 이용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배민클럽의 구독비는 월 1990원(프로모션가)이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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