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미 대학생연수', 8월 7일까지 참가신청 받는다

국립국제교육원 제공
국립국제교육원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교육부 책임운영기관 국립국제교육원은 '2024년 하반기 WEST'(Work, English Study, Travel)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WEST는 2008년 한·미 정상 간 상호 교류 합의를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해외에서의 직무 실습(인턴십), 어학연수,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 실습 프로그램이다.

하반기에는 단기(최장 6개월), 중기(최장 12개월)로 구분되며, 국내 대학생과 1년 이내 졸업생이 참가할 수 있다.

하반기 WEST 모집 기간은 7월 3일 오전 9시부터 8월 7일 오후 5시까지이다. 참가 신청서는 월드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자기소개서와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함께 최종 제출하면 된다.

WEST 프로그램은 지원 시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성적의 제출을 요구한다. 단기는 지텔프(G-TELP) Level 2의 76점 이상과 지텔프 스피킹(G-TELP Speaking)의 Level 6 이상의 성적을 요구한다.

중기는 지텔프 Level 2의 70점 이상과 지텔프 스피킹(G-TELP Speaking) Level 7 이상의 성적을 요구한다. 어학 성적은 접수 마감일 기준 2년 이내의 성적만 인정된다.

지텔프(G-TELP)는 1986년 국내 도입된 국제공인 영어시험으로 국가공무원 5·7급, 경찰, 소방, 군무원 등 국가기관의 채용과 국가전문자격의 영어 대체 시험, 대학의 졸업 인증시험과 신입생 반편성고사를 위한 하프 모의고사 등으로 널리 활용하고 있다.

지텔프 스피킹(G-TELP Speaking)은 지텔프(G-TELP) 평가의 구술 분야 시험이다. 면대면 인터뷰 방식의 문제점을 모의 인터뷰 방식을 통해 극복하고, 교차 채점을 통해 시험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국내 200여 개 기업, 기관의 채용 및 승진에 활용된다.

지난해 9월부터는 'G-TELP IBT at Home' 서비스를 도입해 지텔프 스피킹(G-TELP Speaking)을 IBT 방법으로도 응시할 수 있게 됐다. 'G-TELP IBT at Home' 서비스는 AI 감독관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부정행위 감지 기능을 탑재해 비대면 시험의 한계점을 극복했다.

한국지텔프 관계자는 "지텔프(G-TELP) Level 2와 지텔프(G-TELP) 스피킹 시험을 통해 어학 실력을 습득해 성공적인 WEST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지텔프 스피킹(G-TELP Speaking) 시험은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영어 말하기 실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가 일부 구성돼 있어 인턴십 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