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고수' 전국 가구·수공예 공방, 리바트몰에서 만난다

리바트몰 앱 내에 '리바트 공방' 구축
현대리바트 전국 발로 뛰며 10곳 발굴

현대리바트 '리바트 공방'에 입점한 '호작담' 공방 사진(현대리바트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현대리바트(079430)가 수제 가구와 공예품을 생산하는 공방과 협업해 판매 플랫폼을 구축한다. 해당 플랫폼은 현대리바트의 판매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공방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현대리바트는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 내에 수제 가구 및 공예품 공방을 모아 소개하는 전문관 '리바트 공방'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리바트 공방에서는 현대리바트가 직접 큐레이션 한 전국 가구 장인과 수공예품 작가들의 공방 10곳을 확인할 수 있다. 각 공방이 운영하는 원데이 클래스도 신청 가능하다.

현대리바트는 전국 공방 50여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최종 10곳을 선정했다. 나전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가구에 접목한 '김영준 나전칠기 미술관', 월넛 원목을 활용해 목공예 클래스를 진행하는 '호작담' 등이 대표적이다.

리바트 공방을 통해 공방이 제작한 상품 60여 품목을 리바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입점한 공방 중에는 온라인 판매 경험이 전무한 곳도 있어 이들의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안에 리바트 공방 내 입점 공방 수를 두 배 규모인 20곳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우수 상품은 현대리바트의 가구 생산라인을 활용해 양산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로 국내 가구·인테리어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