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인기 뚝"…골프존. 2분기 영업익 17% 감소한 256억

골프연습장 사업 부진, 매출·영업익에 악영향

골프존GDR아카데미 사진(골프존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골프존(215000)이 골프연습장 사업 부진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성적표를 받았다.

골프존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07억 원으로 0.6% 감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골프존의 올해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676억 원, 297억 원이었다.

골프존은 매출액 감소 배경으로 국내 소비 심리 위축이 지속되며 골프연습장(GDR) 사업 및 종속 회사의 거리측정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골프연습장 시장 성장 정체로 관련 매출이 감소한 게 영향을 끼쳤다.

전년 대비 감소한 영업이익은 골프시뮬레이터 업그레이드 판매 비중이 증가하며 평균 판매 가격(ASP)이 하락한 게 악영향을 끼쳤다.

이와 함께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인건비, 광고선전비, 운영비 등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