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임앤컴퍼니, 항공 시뮬레이터 기업 '쓰리디아이' 인수

나형균 대표 "사업다각화 목적…관련 산업 진출"

오하임앤컴퍼니, 항공 시뮬레이터 회사 쓰리디아이 인수(오하임앤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레이디가구를 운영하는 오하임앤컴퍼니(309930)는 항공 영상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쓰리디아이를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쓰리디아이는 실제 환경과 3% 이내의 오차율을 보이는 항공 시뮬레이터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총 37건의 산업 및 지식 재산권을 보유 중이다.

또 방위사업청의 요구 수준을 충족하는 FFS(Full Flight Simulator) 레벨 D 기술 수준을 보유 중이다. 실제 비행의 10분의 1 수준으로 비용을 아낄 수 있는 훈련용 시뮬레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이후 한국항공우주와 총 20건의 납품 실적을 기록했다.

쓰리디아이는 NICE평가정보로부터 기술신용평가 T-4 등급(중소기업 최고 등급)을 취득해 향후 기술특례 상장 시 유리할 전망이다.

나형균 오하임앤컴퍼니 대표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글로벌 확장이 가능하고 관련 분야에 최고 기술을 가진 사업을 지속해 검토하던 중 쓰리디아이의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고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 이후 쓰리디아이가 보유한 기술로 국내외 전투기 관련 시뮬레이터 사업을 확장하고 낙하산 시뮬레이터, 디지털 트윈, 레저용 시뮬레이터, 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관련 산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