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아동 도와요"…소공연, 초록우산과 기부 확산 '맞손'

생계비 등 지원하는 '초록우산 나눔가게' 캠페인 협력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왼쪽)과 허영회 소상공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는 저소득 아동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과 '소상공인 기부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후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더 많은 소상공인이 '초록우산 나눔가게'에 동참함으로써 긍정적인 이미지로 매장을 홍보하는 동시에 어린이를 돕는 활동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초록우산 나눔가게는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생계비, 학습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3월 시작됐다.

양 단체는 △'초록우산 나눔가게' 캠페인 참여 홍보 및 나눔가게 1000호 발굴 △지역별 지회, 지역본부 간 사회공헌협력 MOU 체결 및 나눔캠페인 진행 독려 △지역별 소상공인의날 행사에 나눔가게 캠페인 부스 참여 △연말 산타원정대 캠페인 홍보 및 독려 △저소득 소상공인 아동 가정 지원 등에 협력한다.

허영회 소공연 상근부회장은 "소상공인은 복합 위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위기에 놓인 아동들의 상황을 개선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지구촌의 미래인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초록우산과 캠페인을 적극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은 "나눔가게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어려운 아동을 더욱 힘써 지원하는 한편 전국 영세 소상공인 가정의 아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