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파밍으로 농산물 생산 증대"…대동-CJ프레시웨이 손잡는다

대동 스마트파밍 솔루션, CJ프레시웨이 계약 농가에 공급

(왼쪽부터)나영중 대동 AI사업플랫폼부문장과 김종선 CJ프레시웨이 상품마케팅본부장이 스마트파밍 보급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동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대동(000490)은 CJ프레시웨이(051500)와 스마트 농업 확산 및 스마트팜 재배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동은 CJ프레시웨이와 계약한 재배 농가에 양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파밍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7만 1290㎡(약 2만 1000평) 규모의 충북 보은군 소재 마늘 재배 농가 8곳을 선정해 노지 마늘 스마트파밍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동은 해당 농가에 온도·습도·일사량 등을 체크하는 실시간 기상대와 원격 제어가 가능한 자동 관수·관비 장비를 농경지에 연내 설치한다.

또 마늘 재배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관수 및 시비 가이드를 제공하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마늘 생육 매뉴얼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동과 CJ프레시웨이는 마늘을 시작으로 국내 농가 대상 스마트파밍 보급을 확대해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실 스마트파밍 재배 솔루션 △수도작 정밀 농업 △단체급식 사업 운영 및 시너지 사업 △농식품 혁신 클러스터 사업 △해외 ODA 등으로 협약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대동이 농가와 후방 수요기업을 스마트파밍 기술을 통해 연계한 국내 최초의 사례"라며 "기업들과 농민들이 참여해 서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동 미래농업 플랫폼의 첫 단계"라고 강조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