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핀란드·말레이시아·인도 VC와 '맞손'

부산 슬러시드 계기로 업무협약 체결…사업 교류 협력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말레이시아 벤처캐피탈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브게니 쿠즈네초프 아케이드벤처스 제네럴 매니저,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에릭 리 디지털 디스트릭트 매니징 파트너(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핀란드, 말레이시아, 인도의 벤처캐피탈(VC)과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슬러시드 2024'를 방문한 웨이브벤처스(핀란드), 디지털디스트릭트 및 아케이드벤처스(말레이시아), 루캄캐피탈(인도)과 맺었다.

업무협약에 따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해외 각 벤처캐피탈은 유망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가를 발굴한다. 스타트업과 투자자 사이의 비즈니스 협업 기회 창출에도 힘쓴다.

구체적으로 핀란드의 웨이브벤처스는 학생 창업 문화 확산을 목표로 상호 진출 및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한다.

말레이시아의 디지털디스트릭트 및 아케이드벤처스는 동남아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및 동남아 스타트업 간 상호 진출을 추진한다.

인도의 루캄캐피탈 역시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 교류와 투자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부산 슬러시드는 지역 창업 생태계 확장을 넘어 국내와 글로벌 생태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허브로서 역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시아 및 북유럽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