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노삼석 한진 사장, 장마철 앞두고 물류센터 현장 점검

영남지점 방문해 중장비·누수 점검 나서

조현민·노삼석 한진 사장, 영남지점 방문하며 현장경영 강화(한진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조현민·노삼석 한진(002320) 사장이 장마철을 앞두고 사업장 내 장비와 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한진은 조현민·노삼석 사장이 포스코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경북 포항 소재 한진 물류사업본부 영남지점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영일만 포항신항에 인접한 영남지점은 포스코 물량에 주력하는 사업장이다. 주로 철강 코일 및 철판에 대한 운송·하역과 철광석·벌크 석탄 수입 원자재를 하역한다.

철강 코일과 철판은 무게가 각각 15~20톤, 3~5톤 규모로 크레인을 통해 옮긴다. 이 때문에 태풍을 비롯한 기후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비가 오는 경우 제품과 원자재 등을 보관하는 창고에 대한 누수 점검이 필수적이다. 제품이 비에 젖지 않도록 포장하는 '복포' 작업 등도 추가로 실행하게 된다.

조현민·노삼석 사장은 사업장 내 중장비 가동 점검을 비롯해 보관 창고 시설에 대한 누수 등을 직접 살피며 현장 경영을 강화했다.

한진 관계자는 "안전한 작업 환경이 고객과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 품질로 직결되는 만큼 기상 여건 변화에도 유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안전관리에 대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현장 종사자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