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신민경 셀타스퀘어 대표 대상

최종 선정 40개 팀에 포상·액셀러레이팅 지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여섯번째)이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개막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4.7.1/뉴스1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팁스타운 S1에서 '제25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 대상은 AI 기반 의약품 전주기 부작용 감시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한 셀타스퀘어의 신민경 대표가 차지했다.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가진 여성의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국내 유일 여성 창업자 대회로 올해 25회째를 맞았다. 총 1003개 팀이 참가하며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창업 활성화라는 대회의 취지에 걸맞게 교육 콘텐츠·ICT기술 분야 483개 사, 생활·바이오헬스 분야 315개 사 등 기술창업 분야가 798개 사로 전체의 80%에 달했다.

참가팀에 대해서는 관련 전문가들이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총 40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셀타스퀘어는 2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중기부는 수상 기업에 포상과 후속지원으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상위 26개 팀을 대상으로 올해 9월 열릴 예정인 '도전 K-스타트업 통합 본선 진출권'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올해부터 시작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통해 수출과 해외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 글로벌 홍보 지원,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여성창업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여성창업경진대회는 미래를 대표하는 기술 기반 여성 창업기업 육성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며 "단순히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