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유통센터, 인천공항 2터미널 '판판면세점' 3곳 늘린다…총 6곳

중기유통센터,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11월 개점 예정
"인천공항공사·세관과 협력해 中企 해외 판로 개척 지원 강화"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 중인 '판판면세점' 전경.(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면세점 3개소를 추가로 운영하게 됐다.

중기유통센터는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중소기업 제품 전용 면세점 신규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 제품 전용 면세점 '판판면세점'은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 2021년 문을 열었다.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01% 이상 매출이 오르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판판면세점은 관세청에서 시행하는 법규 수행 능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신규 운영 사업자 선정을 통해 중기유통센터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면세점 3개소를 추가로 운영하며 기존 3개소에 더해 총 6개소(제1여객터미널 2개소·제2여객터미널 4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판판면세점은 향후 매장 인테리어 공사 등 후속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판판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은 이달 중 시작될 예정이다.

이태식 중기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연간 여객 1억 명 시대를 여는 새로운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판판면세점이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본부세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