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꿈꾸는 소상공인"…중기부 강한소상공인 210개 선발
경쟁률 43.5대 1…사업화 자금 최대 6천만원 지원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세종과 서울에서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1차 오디션을 실시해 라이콘을 지망하는 강한소상공인 210개팀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라이콘은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및 로컬 분야 혁신기업을 뜻한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 △스타트업 △서로 다른 업종 소상공인 등 파트너 기업과 협업해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소상공인 9137개 사가 지원해 43.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서류·발표 평가를 거쳐 1차 오디션에 참가할 소상공인 530개 팀을 선발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들은 1차 오디션 심사를 거쳤으며 우수한 평가를 받은 210개 팀이 강한소상공인으로 최종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210개 팀에는 사업화 자금을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추가로 최대 4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강한소상공인 파이널 피칭대회' 참가 자격도 부여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강한소상공인 1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팀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추고 생활문화 분야에서 글로벌로 뻗어나갈 혁신의 씨앗"이라며 "중기부는 창의적인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소기업으로 키우고 라이콘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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