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중소기업 전용 R&D 신설…4년간 최대 20억 지원

[하반기 달라지는 것]사업 단계별 맞춤형 패키지 지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중소벤처 R&D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 성과공유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4.4.26/뉴스1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7월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 R&D 트랙이 신설된다.

중소기업의 사업 단계별로 실시하는 맞춤형 패키지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4년간 최대 20억 원을 지원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용 R&D 트랙을 신설하고 7월 중 사업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와 현지화를 촉진하기 위해 △1단계 시장조사·분석 △2단계 R&D △3단계 현지 사업화 실증 등 맞춤형 패키지로 운영된다.

시장조사·분석 단계에서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 분석 및 전략 도출을 통해 해외시장 현지화 또는 다변화 성공 가능성을 제고한다.

R&D 단계에서는 시장조사·분석 결과를 활용해 목표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현지 사업화 실증 단계에서는 실제 해외 진출 국가에서 제품을 검증하고 적용 효과 확인을 위한 실증 작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연도 매출액 50억 원 이상이면서 직·간접 수출액이 100만 달러(약 14억 원)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