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 만큼 보험료 내자"…우아한청년들, '시간제 유상운송보험' 출시
우아한청년들, 배달공제조합 라이더보험 출시 동참…"최소 16% 저렴"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의 첫 유상운송보험 상품 출시에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전날 배달을 수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을 출시했다. 보험료는 시중 상품 대비 최소 16% 이상 저렴하다.
시간제보험은 각 배달업체들이 시스템 연동이 완료돼야 운영가능한 구조로 우아한청년들은 공제조합 출범단계부터 최대 규모 출자액(47억 원)을 납입하고 연동개발에도 적극 참여해 출시 초기부터 상품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이 주도하는 보험접근성 확대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륜차 라이더의 유상운송보험은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한 신체적·경제적 보호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하지만 이륜차보험의 가입·유지 등은 다른 자동차보험처럼 라이더 스스로 관리하다 보니 이에 대해 잘 모르거나 보험료 부담을 느끼는 라이더들은 미가입 상태로 운행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라이더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상품 출시를 환영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국토교통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향후 다양한 후속 상품의 출시를 기대하며 조합원사로서 라이더의 보험료 인하 등 접근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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