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정혜영·조재곤 대표 선정

정혜영 아이엠피 대표, 방송분야 공공조달 선도
조재곤 영풍 대표, 한식 글로벌화에 앞장

정혜영 아이엠피 대표이사(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2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정혜영 아이엠피 대표와 조재곤 영풍 대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엠피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통합방송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2007년 설립돼 공공조달 시장에서 음향, 영상, 방송 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2019년 론칭한 프리미엄 프로오디오 브랜드 'KOOON AUDIO'를 중심으로 고출력, 고품질의 스피커와 앰프 등을 만든다.

정혜영 대표는 2011년 취임 이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여러 기술 특허와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우수 제품을 공급했고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이행 실적평가에서 11분기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조재곤 농업회사법인 영풍 대표이사.(중소기업중앙회 제공)

농업회사법인 영풍은 떡볶이, 부침개 등을 간편식품화하고 전 세계 10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한식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22년에는 '2000만 불 수출의 탑'을, 지난해에는 수출유공 포상과 KFRI식품기술대상을 수상했다.

2010년대 초에 개발한 주력 제품 떡볶이의 지난해 수출액은 2101만 9000달러로 국내 떡볶이 수출액 7776만 6000달러의 약 27%를 차지하고 있다.

조재곤 대표이사는 30년 8개월 동안 경영활동에 임하며 기술 및 품질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여러 특허와 인증, 규격을 획득했고 회사는 청년친화강소기업, 성과공유기업, 고령자친화기업 등으로 선정됐다.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에 참여하고 ERP·MES·그룹웨어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에도 성공했다.

회사는 매 분기 노사협의회 구성, 고충처리위원 위촉 등을 통해 근로자의 경영 참여와 고충처리에 힘쓰고 있으며 촉탁직 직원을 채용해 정년 이후 근로자의 소득 보전과 고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을 확산하기 위해 경영 합리화, 수출 증대, 기술 개발 등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