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영월·영주 등 5곳에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신규 선정

소공인 대상 교육·컨설팅·판로 개척 지원
중기부 "소공인 재도약 원년…맞춤형 지원 지속할 것"

서울의 한 봉제 소공인 집적지의 모습.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뉴스1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집적지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을 신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선정된 운영기관은 △영월산업진흥원(강원 영월군) △환동해산업연구원(경북 영주시) △조선대학교산학협력단(광주 동구) △대덕경제재단(대전 대덕구)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부산 금정구) 등 5곳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역 균형 발전과 업종별 균형 지원을 위해 기존 센터 미지정 지역 및 업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월산업진흥원과 환동해산업연구원은 강원과 경북 지역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특화지원센터로 지역 내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지역 관광을 결합한 판로 개척 등으로 6차산업 형태의 식품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신규 선정한 5곳을 포함해 전국 42개소에서 운영하는 특화지원센터는 3억 2000만 원 이내의 국비와 지자체 출자금 등을 지원 받아 집적지 내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 정책 안내와 상담, 경영·기술 교육, 컨설팅 등 소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2024년을 소공인이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소공인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특화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소공인의 혁신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지역별·업종별 맞춤형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