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A, 중기부 R&D 수행기업에 투자 유치 지원…참여사 모집

현직 투자심사역 연결해 투자 유치 역량 강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전경(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중소기업의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TIPA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TIPA 밸류업 프로그램은 투자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가 참여기업의 내부 역량, 기술성, 시장성, 경영 전략 등을 종합 진단해 투자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직 투자심사역의 1:1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과 참여기업의 수요 및 투자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IR 자료 고도화, 희망 벤처캐피탈(VC)과의 만남, 투자자 네트워킹 등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거나 최근 5년 이내에 완료한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마감은 다음 달 5일까지다.

TIPA는 투자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30개 내외 투자 유망기업을 선별할 예정이다. 올해는 '중소기업 R&D 우수 성과 50선' 선정기업과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기업에 서면평가를 면제해 TIPA 프로그램 간 연계를 강화한다.

김영신 TIPA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투자 역량을 키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IPA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470개의 투자 유망기업을 발굴 및 육성했다. 지난해에는 14개 기업이 약 197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