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신입직원 95명 채용…역대 3번째 규모

'지역전문' 부문 8명 신규 채용…7월 8일까지 접수

기술보증기금 본점.(기술보증기금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신입직원 95명을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지난 2018년도 11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역대 3번째 규모다.

모집 부문별 채용 인원은 직무에 따라 △기술보증 및 기술평가 부문 84명 △법무·채권관리 부문 6명 △전산 부문 5명이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채용으로 불합리한 차별과 편견 요소를 없앴으며 '완전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직무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한다.

기보는 올해 지역 일자리 활성화와 지역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역전문 부문 8명(충청권 3명·강원권 2명·호남권 3명)을 신규 채용한다.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 기관으로서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정보통신·데이터, 경영·경제, 기계, 화공 분야 박사를 비롯해 한국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 인재도 함께 뽑는다.

보훈,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이전지역인재 등 사회형평적 채용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문가와 안전 전문가 등에 가산점을 추가하는 등 직무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총 4단계로 진행하며 오는 11월 초 합격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입사 지원은 이날부터 7월 8일까지 기보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필기전형은 8월 10일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복합경제위기로 위축된 취업 시장을 고려해 2021년 이후 최대 규모인 95명을 채용하기로 했다"며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통해 혁신금융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