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A, 호남·제주 기술 중소기업에 투자 유치 지원한다

중소기업 R&D 수행기업 대상으로 운영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전경(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전북·전남·광주·제주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자금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중소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거나 완료(성공)한 기업 중 호남·제주 지역에 소재한 기업이다.

TIPA는 이달 28일까지 신청 기업을 접수하고 요건 검토 절차를 거쳐 중소기업 R&D 전담은행인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에 추천할 예정이다.

전담은행은 자체 서면 검토 후 약 20개 사를 선발해 8월 중 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 이후 관심 기업을 선별하고 후속 미팅 및 별도의 투자 심사 등을 거쳐 투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TIPA는 2021년부터 전담은행과 협력해 R&D 수행기업 전용 투자자금 마련 등 사업화를 위한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R&D 수행기업에 총 602억 원을 투자했다.

김영신 TIPA 원장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넘어 R&D 수행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균형 발전, 원자력 발전, 탄소 저감 등 핵심 기술 분야 기업의 발굴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