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산하 TIPA·신보중앙회, 경영평가 '우수'…신보는 한단계 하락
창진원·중기연구원·공영홈쇼핑·중기유통센터는 C등급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2023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A등급(우수)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도 같은 A등급을 받았지만 전년도 S등급(탁월)에서 한계단 하락한 것이어서 빛이 바랬다.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공영홈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4개 기관은 C등급(보통)을 받았다.
19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기부 산하 기타공공기관 8곳의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A등급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2곳이다.
지난해 중소형 공공기관으로 분류돼 기획재정부로부터 C등급을 받았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기타공공기관으로 조정된 뒤 A등급으로 향상됐다. S등급이었던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한 단계 하락한 A등급을 받았다.
B등급은 한국벤처투자,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 2곳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A등급이었던 한국벤처투자는 한 단계 하락했으며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B등급을 유지했다.
C등급은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중소기업유통센터 △공영홈쇼핑 등 4곳이다. 지난해 중소형 공공기관으로 분류돼 기획재정부로부터 C등급을 받았던 창업진흥원은 기타공공기관으로 조정된 뒤에도 C등급을 유지했다.
지난해 A등급이었던 공영홈쇼핑과 중소기업유통센터는 C등급으로 하락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도 지난해 B등급에서 C등급으로 한 단계 낮은 평가를 받았다.
중기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에 대한 평가는 S부터 E등급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올해 C등급을 받은 4개 기관은 각 기관이 제시한 사업지표(정책목표, 핵심미션) 실적이 부진해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기부 산하 기관에 대한 경영실적 평가지표는 '공통지표'(혁신, 경영성과, 서비스 등) 50점과 '사업지표'(정책목표, 핵심미션) 5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구성된다. 경영실적은 대학교수 등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이 평가한다.
경영평가 실적이 낮은 경우에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기관 성과급이나 인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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