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상점가 살리자"…동반위, 카카오와 업무협약

제주 동반성장 문화 확산 협약…칠성로상점가 DX 지원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동반성장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와 카카오(035720)가 제주 지역의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동반위는 제주특별자치도, 카카오, 카카오임팩트, 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과 '제주 지역 동반성장 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반위와 제주도, 카카오, 카카오임팩트는 칠성로상점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단골거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카카오의 '단골거리 사업'은 카카오 직원과 전문 튜터가 직접 상점에 방문해 1대 1 맞춤 교육을 통해 상인 스스로 카카오톡 채널 개설,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맵 매장관리, 톡스토어 등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상권 내 이벤트 부스 운영,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 지원 등 채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

동반위는 협약 이행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객관적인 성과 분석을 통해 제주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영교 동반위원장은 "앞으로도 동반위는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강화해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실천 사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반위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지방정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 협약'을 체결하고 △17개 광역 시도의 지역별 동반성장 담당관 지정 및 협의회 운영 △지역 맞춤형 동반성장 이슈 발굴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추진 중이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