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알엑스, 美 뷰티 멀티숍 '얼타 뷰티 컨퍼런스' 참여

코스알엑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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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는 지난 4월, 미국 최대 뷰티 유통업체 얼타(ULTA)가 주최한 '2024 ULTA Beauty Field Leadership Conference'(ULTA FLC)'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얼타는 미국 전역 내 약 14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유통사다. 샤넬 뷰티, 디올,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부터 e.l.f, nyx, 카일리코스메틱 등의 드럭스토어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한다.

자체 브랜드까지 포함해 500개 이상의 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향수, 헤어 등 전체 뷰티 카테고리를 망라하는 약 2만여 개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ULTA FLC는 얼타가 미국 전역을 돌며 진행하는 연례 행사로, HBC(Health and Beauty Care) 카테고리 내 브랜드 중 얼타가 선정한 200여 개 입점 브랜드만이 컨퍼런스에 참가할 수 있다. 컨퍼런스를 통해 각 브랜드는 부스를 방문한 얼타 본사 직원들과 전 매장의 매니저들에게 자사 베스트셀러와 신제품을 소개하며 홍보,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 2017년 미국 뉴욕과 LA, 워싱턴 등 주요 거점 지역에 위치한 얼타 매장에 입점한 코스알엑스는 2년 만에 2019년에 전 매장 입점을 확정지으며 브랜드 가치를 알렸다. 올해 3월에는 ‘얼타가 선정한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선정되어 K-뷰티 시장에서 보기 드문 성공 사례로 언급되었으며, 최근까지 얼타 오프라인 600개 매장에 브랜드 전용 쇼룸 매대를 들여 꾸준히 성장 모멘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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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LTA FLC는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렸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코스알엑스는 방문객의 발길이 가장 많이 몰리는 전시회장 가장 앞자리에 부스를 배정받아 약 2400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다양한 뷰티 제품 전시와 시연 행사 진행을 비롯해 코스알엑스는 즉석 사진 촬영부스와 젠가 게임 등 방문객에게 재미있는 체험 요소를 제공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코스알엑스 관계자는 "전시 제품 중에서 코스알엑스의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인 '어드벤스드 스네일 라인'이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부스에 얼타 매장 직원들도 방문했는데, '밸런시움 립 슬리핑 마스크'를 특히나 좋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이미 출시된 제품 외에도 하반기에 출시될 '더 6 펩타이드 스킨 부스터 세럼'을 함께 전시했는데, 방문객들이 해당 제품을 직접 시연한 뒤 '촉촉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이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FLC에 참여함으로써 얼타 관계자 및 북미 소비자들과 한층 더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주목도가 높은 위치에 부스를 운영하게 되어 보다 많은 분들께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었음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K-뷰티를 대표한다는 각오로 내년 컨퍼런스에도 참가해 부스 운영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나아가 매장 직원들 간의 밀접한 소통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알엑스는 얼타 외에도 대형 백화점 Macy's, JCPenney, COSTCO, 패션 편집샵 Revolve, 메이저 뷰티 플랫폼 Dermstore 등 미국 전역의 다수 온·오프라인 뷰티 매장에 입점해 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