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개인카페 사장님께 종이빨대 500만개 드려요"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배달의민족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소상공인에 500만 개의 종이빨대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환경의 날을 맞아 종이빨대 500만 개를 개인 카페 사장 등 소상공인 1000여 명에게 배포한다. 인당 약 5000개씩의 종이빨대를 지원받는 셈이다.

이번 활동은 소상공인의 친환경 제품 사용 활성화를 돕고자 양측이 체결한 '종이빨대 지원을 위한 협약'의 이행안이다.

우아한형제들이 1억 원을 기부하고 소상공인연합회가 1억 원을 매칭해 함께 종이빨대를 구매하고 소상공인 대상으로 무료 배포한다.

배민은 구매한 500만 개의 종이빨대를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을 통해 개인카페를 운영 중인 사장님에게 배포키로 했다. 일부는 배민상회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동안 열리는 6월 카페·디저트 기획전을 통해 자영업자에게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양측은 하반기에도 종이빨대 무상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카페 사장님께는 종이빨대 등 친환경 제품 사용을 장려하고 고객에게는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또 친환경 배달수단을 인증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배달 이해관계자들과 두루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배민은 환경의 날을 맞아 라이더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연다.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서는 ‘그린 배달 히어로를 찾습니다’ 이벤트를 전개한다. 전기 오토바이나 전기 자동차를 사용 중인 라이더를 대상으로 친환경 배달수단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고성능 전기자전거 등 경품을 증정한다.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일회용기별 탈출하라’ 퀴즈 이벤트도 마련했다. 빈 칸 퀴즈를 풀어 암호를 해독하는 선착순 5000명에 배민 3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