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그룹-델테크놀로지스, AI 데이터센터 구축 '맞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인공지능(AI) 교육 솔루션 업체 엘리스그룹은 한국델테크놀로지스로부터 '엘리스클라우드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위한 '델 파워엣지 XE9680' 서버를 공급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서울 역삼동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사무실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엘리스그룹이 운영하는 '엘리스클라우드'는 AI 교육 및 연구·개발 시 안정적으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기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엘리스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 및 기관들은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춰 이용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엘리스클라우드에 모듈 단위로 인프라 확장이 가능한 '이동형 조립식 데이터센터'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유휴 인프라는 최소화하고 GPU 등 컴퓨팅 자원 활용률은 극대화했다.

랙당 20~40킬로와트의 높은 전력밀도를 지원해 데이터센터의 전력효율 지수도 낮췄다. 또 GPU 및 NPU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동적 할당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만큼 실시간으로 컴퓨팅 자원을 할당할 수 있다.

박정국 엘리스그룹 최고기술책임자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솔루션으로 기술력과 경험이 검증된 델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을 통해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