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농진청, AI 기반 스마트 농업 솔루션 협의체 출범

데이터·정밀농업·그린바이오·현장 확산 4개 분과 구성

대동-농촌진흥청, AI 기반 스마트농업 솔루션 확산 협의체 출범(대동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대동(000490)과 농촌진흥청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스마트 농업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대동은 농촌진흥청과 '스마트 농업 협력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의체는 국내 농업의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출범한다. 크게 △데이터(농업 AI) △정밀농업 △그린바이오 △현장 확산 등 4개 분과를 구성해 18개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

대동은 최근 설립한 AI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을 기반으로 AI 기술 내재화에 나선다.

대동 그룹사 모든 제품의 로봇화를 위해 로봇용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노지 정밀농업 △스마트 파밍·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농업에 AI 기술을 적용한다.

농촌진흥청은 농업 관련 공공 데이터를 공유하고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농업 분야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기술과 자원의 상용화 및 현장 보급도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분과는 대동커넥트 애플리케이션 '농업 GPT' 서비스에 농촌진흥청의 농업 관련 도서 데이터를 학습시켜 '농업 전문 생성형 AI'를 구축한다.

정밀농업 분과는 △농기계·스마트 농업 기술 표준화 △드론·위성 활용 방안 △농업 AI 솔루션 기술 개발 등 관련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그린바이오 분과는 산업화 가능성이 있는 작물을 발굴하고 AI 기반의 스마트팜 복합 환경제어 솔루션 및 생육 예측 서비스를 개발한다.

현장 확산 분과는 대동의 자율작업 트랙터나 추종형 방제·운반 AI 로봇 농가에 대한 실증 및 교육을 협력한다.

나영중 대동 AI 플랫폼사업부문장은 "협의체를 통해 대동의 기술력과 농촌진흥청의 연구 역량으로 시너지를 만들어 내 스마트 농업 솔루션과 AI 로봇 정밀농업의 전환 및 확산을 가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