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 사장 "맞춤형 물류로 K패션 글로벌 진출 돕겠다"

패션산업協 '글로벌패션포럼' 강연자로 나서
"패션 B2B 물류 1위 노하우로 든든한 전초기지 역할"

조현민 한진 사장이 2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패션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한진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조현민 한진(002320) 사장은 29일 한국패션산업협회 주최 '글로벌패션포럼'에 참석해 K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 '숲'(SWOOP)을 소개하고 맞춤형 물류로 K패션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날 '글로벌 런웨이: 성공적인 글로벌 패션 시장 데뷔를 위한 준비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조 사장은 "숲은 패션 브랜드에 맞는 채널을 찾아주고, 마케팅하고, 물류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통합 서비스"라며 "숲을 활용하면 브랜드는 상품 개발·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30여 년간 쌓아온 패션 B2B 물류 1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K패션의 해외 진출 길을 만들어드리겠다"며 "전 세계에 있는 거점과 네트워크는 든든한 전초기지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이 2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패션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한진 제공)

조 사장은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이후 활용할 수 있는 한진의 물류 서비스 '숩핑'(SWOOPPING)도 소개했다.

숩핑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B2C 판매 △샘플 발송 △해외 팝업 행사 △박람회 참가 등과 관련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 사장은 "숩핑은 해외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 출시와 현지 매장 개점 등을 지원한다"며 "자사의 국내외 물류 인프라와 숲과 숩핑 서비스가 K패션 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꾸준히 기여했으면 한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