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2024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 성료

17개국에서 188개 사가 378 부스 참여…1.1만명 방문

사진=2024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Seoul Seafood show 2024)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제19회 2024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Seoul Seafood show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7일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블루 푸드 테크: K-씨푸드 혁신과 도전'(BLUE FOOD TECH: INNOVATION & CHALLENGE OF K-SEAFOOD)을 주제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17개국 188개 사, 378개 부스가 참가했다. 국내는 동원산업㈜과 수협중앙회 및 제주가마당 등 146개 사 331 부스가 참가하였고, 태국, 베트남, 홍콩, 아이슬란드, 오만 등 해외 16개국에서 42개 사 47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부일은 강래오 셰프와 함께하는 활어 급랭 기술 시연 행사와 KELLY UNA HK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냉동 김밥을 선보였다. 전국붉은대게근해통발협회에서 붉은대게 시식행사 등을 통해 많은 참관객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또한 베트남에서는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자단체(VASEP)에서 10개 사가 참가해 국가관을 운영했으며 오만에서 참가한 업체에서는 주한 오만 대사가 전시회에 내방하는 등 향후 해외 기업의 참가가 확대될 전망이다.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진행된 해외바이어 상담회에는 9개국에서 온 20개 사의 바이어가 참여했으며 총 328건의 상담을 진행하여 상담액은 43.9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290건의 계약이 추진 중이며 139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상담회에서는 총 30개 사의 온오프라인 유통사 MD가 참여하여 159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상담액은 약 63억원에 달한다. 이 중 36건 약 36억원의 계약이 진행 중이다.

전시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쇼케이스 어워즈 행사에서는 올해 32개 사가 참여하여 전문 평가단과 방문객 인기투표를 통해 우수상품 5점을 선정 및 시상했다.

우수상품 5점은 △금상 진아에프앤씨(왕신훈제액젓) △은상 만전식품(미니언즈 네이버랜드크런치 에코패키지), 어업회사법인 완도고금바다(해쁨 매생이 미니전) △동상 고창영어조합법인(고창일번가 풍천장어구이), 세화씨푸드(굴맛김)이다.

시상 업체 중 금상(부스비 50% 할인/1 부스), 은상(30% 할인), 동상(20% 할인)의 '25년 전시회 참가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블루푸드를 주제로 한국수산회·한국수산과학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세계양식책임관리회(ASC)에서 해양수산 국제포럼을 개최했고 영유아를 초청해 수산 식품 체험 교실과 기업 부스 방문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 수산물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정영훈 한국수산회 회장은 "수도권 유일의 수산 전문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를 대한민국 대표 전시회로 육성해 수산 식품과 나아가 수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관람객 확대 등 전시회를 지속해서 성장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20회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는 내년 7월1일부터 7월3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은 20주년을 맞이하는 행사인 만큼 더욱 발전되고 활기 넘치는 전시회로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