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채움공제 가입자에 휴가비 지원…중진공, 복지 혜택 늘린다

영어 캠프·종합건강검진 등 수요자 맞춤형 지원 확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달 29일부터 내일채움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초등학생 자녀 대상 영어 캠프 운영, 휴가비 지원 등 교육·복지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과 근로자가 5년간 공동 적립 후 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사업이다. 공제가입자는 목돈 마련의 기회와 교육·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진공은 올해 초 공제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와 최신 복지 트렌드를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 서비스는 △직무역량 향상·ESG·산업안전 등의 '이러닝 교육' △어학·자격증 과정·전자도서관 제공을 위한 '교육 바우처' △공제가입자 초등 자녀 교육 지원 목적의 '영어 캠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되는 영어 캠프는 중진공 연수원을 활용해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 내 공제가입자의 자녀가 전문 어학기관의 합숙 영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복지 서비스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휴가비 지원 △종합건강검진 무상 지원 △숙박·체험·식비 전액 지원하는 농어촌마을 체험 휴양 △온라인 복지몰 등을 제공한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벤처기업 재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 재직자 간 복지 격차를 완화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