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매출 3000억원 목표"…경동나비엔 '주방가전 사업설명회' 열어

평택 서탄공장 대강당서 주방가전 대리점·유통점 대상
생활환경사업본부 출범…"점주와 긴밀한 소통으로 목표 전진"

경동나비엔 KA(Kitchen Appliance)사업설명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동나비엔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경동나비엔(009450)은 전기레인지·가스레인지·레인지후드 등을 판매하는 전국 주방가전(KA) 대리점·유통점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평택 서탄공장 대강당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김용휘 경동나비엔 생활환경사업본부장과 전국 KA 대리점(SK매직 일부 직영점 포함) 등 50개 업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동나비엔이 SK매직의 가스·전기 레인지·전기오븐 영업권을 인수한 후 첫 행사다.

경동나비엔은 △가격·프로모션 정책 △물류센터 △주문관리시스템 △계약 △마케팅 △사후관리(A/S) 등을 공유했다. 2028년까지 KA 사업으로 연간 매출 3000억 원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주방가전과 환기청정기의 연계를 통한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려는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마련했다"며 "후드 제조업체 리베첸 자산을 인수해 레인지후드 제조 기반을 확대한 점도 설명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실내 공기질을 통합 관리하는 환기청정기에 '쿡탑'과 '3D에어후드'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계한 '환기청정기 키친플러스'를 선보였다. 또 이 사업을 담당하는 생활환경사업본부를 출범했다.

김용휘 생활환경사업본부장은 "환기청정기를 축으로 주방가전(레인지후드·쿡탑·오븐 등)과 연계 시 발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널리 알려 제품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 KA 대리점·유통점주 여러분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