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스플로러,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단열·불연 소재 2종 발표
1mm의 두께로 1300℃ 화염에 30분 이상 용융되지 않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불연 성능 구현
불연(KS F ISO 1182), 가스 유해성(KS F 2271) 시험 기준 통과, 美의 UL94-V0, EU의 ROHS 6대 환경 유해 물질 기준 만족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첨단 소재 업체 멕스플로러는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그래핀을 응용하여 기존 제품들을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단열·불연 소재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화재방지용 소재는 크게 '1300℃ 이상 고온 화염용 불연 그래핀 유리섬유'와 '단열·불연 성능을 동시 구현한 그래핀 에어로겔' 두 가지 종류이며, 에어로겔 제품의 경우는 고객사의 여러 조건에 맞출 수 있도록 두께별로 1mm, 2mm, 3mm, 5mm, 10mm 총 5종을 선보였다.
그래핀 코팅 유리섬유 제품(FRG-F)은 1300℃ 이상의 고온 화염에서 20분 이상 용융되지 않으면서도, 두께는 약 0.2mm, 중량은 약 260g/m2로 성능 대비 최소 두께와 무게를 구현하였다. 불연재료 시험 항목인 KS F ISO 1182, 가스 유해성 시험 항모인 KS F 2271의 시험 기준을 모두 통과하였으며, 美의 UL94-V0, EU의 ROHS 6대 환경 유해 물질 기준도 모두 충족한 제품이다.
건축물 내장재와 배터리 부품 등으로의 활용이 기대되는 그래핀 코팅 에어로겔 제품(FRG-A) 역시 1300℃ 이상의 고온 화염에 대한 불연재료 시험 항목을 통과하였을 뿐만 아니라, 0.0518W/(m⋅K)의 열전도율을 보이며 단열 성능까지 구현했다.
멕스플로러의 강성웅 대표는 "이번에 발표한 단열·불연 소재는 성능, 중량뿐 아니라 가격까지 기존 화재방지용 제품들을 월등히 능가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멕스플로러는 세계 최초로 그래핀 상용화에 성공한 혁신 기업으로 2022년부터 무선이어폰용 진동판 부품을 글로벌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단열·불연 소재에 이어 배터리용 탄소 코팅 집전체 등으로 그래핀을 응용한 제품군을 확장 중이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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