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차세대 정보시스템 '중소벤처 ONE 플랫폼' 구축…150억 투입

사업자 입찰 진행 중…2026년 1월 오픈 예정

기술보증기금 본점.(기술보증기금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디지털·데이터 기반 업무혁신을 위한 차세대 정보시스템 '중소벤처 ONE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08년 구축한 기존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의 고성능 시스템으로 전면 재구축하는 것으로 향후 20개월 동안 약 1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기보 홈페이지에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며 올해 8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해 2026년 1월 새 시스템을 오픈할 계획이다.

기보는 ONE 플랫폼 구축을 위한 3대 핵심전략으로 △디지털 기술 기반 고객 서비스 제공 △데이터 기반 논스톱 서비스 구현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정보 인프라 구축을 설정했다.

주요 추진 사항은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인프라 구축 △노후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사용자 중심의 고효율 업무 시스템 구축 등이다.

효율적인 정보 접근 동선 설계와 직관적인 UX·UI 설계로 내부 직원의 업무 효율성도 개선할 방침이다.

기보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업무 시스템의 UX·UI 표준을 수립하고 시스템 아키텍처의 기술검증(PoC) 및 개발 표준을 수립하는 등 선도 사업을 진행해 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ONE 플랫폼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에 신속한 자금 지원은 물론 기술 사업화와 혁신 성장을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