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떼 키즈파크 제주'…프리오픈 기간 3만명 방문
아르떼뮤지엄이 만든 '어린이를 위한 미디어아트 놀이동산'
오감과 상상력 자극하는 미디어아트 놀이터 콘셉트 적중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지난달 5일 오픈한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가 약 한 달 만에 방문객 3만명을 돌파했다.
아르떼 키즈파크를 운영하는 디스트릭트에 따르면 일평균 1,000명의 입장객이 다녀갔으며 하루 최대 방문객 수는 약 2,50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5세부터 10세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입장객이 많았다.
가장 인기 있었던 콘텐츠는 이용객이 미디어아트와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놀이 공간이었다. 파도를 맞으며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는 샌드 비치, 삼면의 영상과 함께 하늘 위를 뛰어오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트램펄린 존, 내가 그린 곤충이 돌아다니는 볼풀장 등 오감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이 공간들이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보호자를 위한 공간인 오아시스라운지에서는 부모님들이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며 안마의자와 빈백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함으로써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는 지난 어린이날 연휴를 기점으로 그랜드 오픈을 알리고 그동안 준비 중이었던 푸드·카페, 아트랩 등 모든 시설을 정상 운영하며 더 풍부한 체험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르떼 키즈파크 관계자는 "중앙 광장과 인터랙티브존, 그리고 고흐, 클림트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배경이 되는 컬러그라운드까지 아르떼뮤지엄이 선보이는 미디어아트가 키즈파크 곳곳에 설치되어 다양한 놀이를 즐기면서 미디어아트도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공간의 특징이자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아르떼뮤지엄과 아르떼 키즈파크를 운영하는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는 "여름휴가 시즌이 본격화되기 전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 한 달 동안 아르떼 키즈파크가 보여준 성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관련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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