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성공 전략은"…기보, 제주 혁신기업과 세미나
투자기업 성공사례 공유, 기업공개 제도 소개 등 진행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30일 제주지역 투자환경을 활성화하고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제주 혁신기업 IPO 및 스케일업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제주도 소재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프로그램은 △기보 투자기업 성공사례 공유 △투자유치를 위한 성공 전략 모색 △국내 기업공개 제도 소개 △기보·제주특별자치도의 기업 지원제도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기보는 지난해까지 총 547개 중소기업에 5200억 원을 투자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37개 기업이 코스피·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투자의 60% 이상을 지방소재기업에 집중 집행해 상대적으로 민간투자에서 소외된 지방소재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지리적 특성을 기반으로 드론, 자율주행, 항공우주, 청정에너지 등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기술 산업의 발전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가 제주도 소재 혁신중소기업의 스케일업과 기업공개 추진을 위한 작은 단초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기보는 지역소재 유망 중소기업이 상장 단계에 도달할 수 있도록 벤처투자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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