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본사에 심폐소생술 체험형 기기 설치…"안전교육 강화"

2025년까지 전체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완료

서울시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 설치된 CPR 셀프테스트 키오스크(CJ대한통운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은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 심폐소생술(CPR) 트레이닝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임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심폐소생술 키오스크는 CPR 장비에 모니터를 연결해 교육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강사와 장비를 별도로 준비해야 했던 기존과 비교해 편의성을 높였다.

교육장비 확충과 함께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도 대폭 확대한다. 2025년까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약 1800명의 임직원이 교육을 수료했다.

또 향후 3년에 1회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화해 전 임직원이 응급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능력을 갖추도록 한다.

엄상용 CJ대한통운 안전경영사무국장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응급처치 중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모든 임직원에게 의무화하고 있다"며 "CPR 교육뿐만 아니라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투자로 안전하고 좋은 사업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2022년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에 42대의 VR기기를 갖춘 '가상현실 안전체험관'을 오픈하는 등 안전 관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