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행복쇼핑"…2024 동행축제, 5월 1일 전국 각지서 열린다

부산서 '5월 동행축제' 개막…5월 28일까지 진행
전국 지역축제와 연계행사…카드 할인 등 혜택 '풍성'

2024 동행축제 CI.(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동행축제 슬로건은 '살맛나는 행복쇼핑 2024 동행축제'다. 첫 행사인 5월 동행축제는 가족과 함께하고 고마운 이에게 마음을 전하며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캠페인으로 진행한다.

개막행사는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광장에서 1일 개최한다. '지역경제 활력과 내수진작'의 의미로 개막행사부터 3일간 제품 판매,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지역축제 연계행사…유통 채널 참여 강화

5월 동행축제는 지역축제, 행사와 연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을 연다. △이천 도자기축제(5월 3~6일) △보성 다향대축제(5월 3~7일) △대구 약령시한방문화축제(5월 8~12일) △남원 춘향제(5월 10~16일)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5월 24~26일) 등 전국 50곳에서 연계 축제가 열린다.

최근 가격이 올라 부담이 커진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와 할인 마켓을 열고 축제 기간 중 60여곳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열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등 정책 유통채널에서는 매일 또는 주마다 50~90% 할인하는 '동행특가전'을 운영한다. 민간 온라인 쇼핑몰과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쇼핑몰 90여곳은 T커머스, 라이브커머스 등에서 할인쿠폰 발행, 타임 특가, 특별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요기요, 지그재그, 11번가, KT 등 O2O 플랫폼 기업들과 지자체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할인쿠폰, 광고 등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다음 달 7일까지 전국 가게배달 입점 점포 이용 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축제 대표 제품으로 선정된 300개 참여기업 제품은 3만 원대 이하의 가격으로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서울 양천구 행복한백화점에서 열린 '동행축제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서포터즈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뉴스1

◇中企·소상공인 제품 해외로…카드사 혜택도 '풍성'

해외 판매를 위해서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800여개를 아마존, 티몰, 라쿠텐, 쇼피 등 글로벌 유통플랫폼 8곳에서 할인 판매하며 한류 문화 행사인 'KCON JAPAN 2024'와 연계한 판촉전도 준비 중이다.

5월 중에는 관광열차를 타고 팔도 장터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지역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10곳에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운행한다.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30여곳에서는 '키즈마켓데이'를 연다.

축제 기간 중 BC카드 중소가맹점과 백년가게에서 BC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0%를 할인해 준다. NH농협카드도 백년가게에서 NH페이 마이캐치 이용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와 카드사 간 협약을 통해 전국 착한가격업소 가맹점에서 1만 원 이상 카드 결제 시 2000원을 환급한다.

축제 홍보모델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친숙한 중소·소상공인으로 결정했다. 대학생 서포터즈와 K-글로벌 특파원도 운영해 젊은 층의 시선으로 축제 전반을 홍보할 계획이다.

축제 동참 유도를 위해 SNS 인기 챌린지를 활용한 '으샤으샤 동행댄스 챌린지'와 '동행네컷 인증샷 챌린지' 진행되며 축제 이후 참여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 진작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까운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지역축제에 들러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도 구매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축제가 되도록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