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 개장…"재도약 계기로"
수산물·농산물 가게 등 261개 점포 들어서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월 발생한 대형화재로 인해 영업이 중단됐던 충남 서천특화시장 인근 주차장 부지에 25일 임시특화시장을 개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시특화시장 규모는 연면적 4361㎡이며 대공간 막구조에는 수산물동 105개소, 식당 12개소, 농산물동 34개소가 입점한다.
조립식 모듈러에는 73개 일반동 점포와 컨테이너에는 일반동 3개 점포로 총 227개 점포가 들어선다.
개장식에는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기웅 서천군수, 특화시장 상인들과 서천군민, 충남도민 등이 대거 참석해 화재로부터 상처를 씻고 새 출발하는 서천 임시특화시장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오기웅 차관은 개장식에서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 개장을 위해 노력한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본시장 개장을 위해서도 힘을 모아달라. 서천특화시장은 다시금 충청남도 및 서천군의 중심 상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중기부는 전통시장 화재안전을 위해 화재알림시설설치와 노후전선 정비사업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전통시장 시설물에 난연등급 이상의 자재를 사용토록 법령을 정비했다.
500개 점포 이상의 중대형 시장에 대해서는 시장에 인접한 점포까지 소방청의 화재점검 대상에 포함시키고 상인회와 지자체 협력 등을 통해 전통시장 범위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 상인회 중심의 화재 예방 활동을 위해 13개 지방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등과 공동으로 주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해 시장 상인의 자율소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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