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단체표준 경쟁력 강화 위해 인증단체들과 '맞손'

단체표준 인증 자율 운영체계 확립에 협력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전경 ⓒ News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단체표준 인증단체들과 '단체표준 인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율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설비기술협회 등 44개 단체표준 인증단체들이 참석했다. 단체들은 중기중앙회와 민간의 단체표준 인증 자율 운영체계 확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단체표준 인증제도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나 비영리법인이 산업표준화법에 근거해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어떠한 제품 또는 서비스가 단체표준에 맞게 만들어졌음을 인증하는 민간 인증제도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 사무용 탁자, 실내 공기청정기, 고압배전반, 경비 청소 용역 서비스, 공공 전시 서비스 등 66개 단체의 327개 인증 품목이 공공조달 등 시장 전반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단체표준 인증제도의 자율적 운영과 지원 △국제 기준에 기반한 단체표준 인증 업무규정 준수 △사무국의 단체표준 인증단체 관리지침 준수 △사무국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증단체 점검업무 수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협약식에 참석하지 못한 인증단체와도 개별적으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단체표준 인증은 우리 경제의 풀뿌리 인증제도로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며 "협약을 통해 단체표준 인증이 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인증제도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