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농식품부 손잡고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총 상금 6000만원 규모…아이디어 12점 선정·시상

한국마사회 경기도 과천 소재 본관(한국마사회 제공) 2024.3.27/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 등 농림축산식품 관계 기관과 손잡고 '제9회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농식품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공공데이터·팜맵데이터) 부문과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으로 시행한다. 누구나 농식품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7월 1일까지다. 1차(서류)·2차(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2점을 선정해 농식품부장관상, 한국마사회장상 등을 시상한다. 총상금은 6000만 원이다.

상위 입상작은 향후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출전한 자격을 부여한다. 입상작을 수상한 이들에겐 맞춤 데이터 제공, 전문교육, 홍보 지원 등 창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마사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방향에 발맞춰 공공데이터 발굴·개방에 힘쓰고 있다. 말산업 공공데이터 활용 협의체를 운영하며 데이터 제공·운영을 통한 민간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승마 분야 데이터를 활용한 종합 승마 플랫폼 '말타'와 경마 데이터를 활용한 오현의 모바일 경마정보제공 서비스 '다크호스경마' 등이 있다.

마사회는 공공데이터 제공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영대 마사회 공공데이터 제공 책임관은 "말산업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출품됐으면 한다"며 "실질적으로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품질 말산업 데이터 발굴과 개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