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 발표…최우수 33곳

직전 평가보다 최우수 6개·우수 15개 증가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34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3년도 동반성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 33개 △우수 등급 37개 △양호 등급 29개 △보통 등급 17개 △개선 필요 등급 18개 기관이 선정됐다.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공공기관은 △한국중부발전 △부산항만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다. 한국중부발전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

지난 평가와 비교하면 최우수 등급이 6개, 우수 등급이 15개 증가했다. 전체 45개 기관이 이전보다 등급이 상향됐다.

주요 평가 지표별로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추진 실적을 살펴보면 총 9개 중 7개 지표의 평균 점수가 향상됐다.

특히 공공기관 상생결제 확산 등의 영향으로 '결제 환경 개선' 지표 점수(10점 만점)가 5점에서 5.92점으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세부 평가 지표에서는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 등에 따라 '공급원가 변동분 반영 규정 보유 등' 지표 점수(2점 만점)가 1.46점에서 1.79점으로 증가했다.

또 동반성장 우수 모델 '윈윈 아너스' 기관으로 선정된 △신용보증기금 △인천항만공사 △한국광해업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부여받아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번 평가 결과는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며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우수 사례가 기업 생태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